기준금리는 전 세계적으로도 가장 넓은 범위에서 가장 거시적으로 통화 정책에 있어, 중요한 방향타 역할을 하기 때문입니다.집을 사는 개인, 투자를 고민하는 사업가, 또는 글로벌 시장에 진출하려는 대기업까지, 모든 경제적 행동의 중심에는 기준금리가 자리 잡고 있습니다.
특히나 테크 기업들의 제품을 가치있게 만드는 아일롯에서 수 많은 고객들의 이야기를 들어본다면, 모두가 겪는 고충은 공통적으로 다음과 같았습니다.
1.고용함에 있어서 평균 인건비가 고충이다.
2.생산과 유통을 위한 비용이 너무 올랐다.
3.인프라 유지비로 새로운 무언가를 하기가 어렵다.
4.투자가 어렵고,사업을 새로 준비함에 있어서, 리스크를 감당하기 어렵다.
5.계절성,특수성 없이 사람들의 반응이 저조하고, 매출이 감소한다.
이러한 모든 면을 아우르는 근본적인 해결책은 통화정책인 ‘기준 금리의 향방성’을 이해하여 행동하는가?입니다.
왜냐하면 기준금리는 단순히 대출과 예금 금리에 영향을 미치는 수준을 넘어, 경제 활동의 전반적인 속도와 방향을 결정짓는 핵심 지표이기 때문입니다. 금리가 오르면 대출 비용이 상승하고, 투자가 줄어들며, 반대로 금리가 낮아지면 자금 조달이 쉬워지고 소비와 투자가 늘어나는 흐름이 만들어지죠.
왜 기준 금리를 가장 중요하게 보는가?
기준금리는 중앙은행이 금융시장에 자금을 공급하거나, 은행 간 거래에서 기준이 되는 이자율입니다.
금융 시스템의 "기본 요금표"와 같은 역할을 하며, 이는 중앙은행의 제1정책인 ‘물가안정’을 위해서 움직이기 때문입니다. Covid-19시기는 전 세계적으로 짧은 경제 위기가 있었습니다. 전 세계적인 교류 단절로 인한 공급망 충격으로 인하여 해고율이 급증하며, 전 세계적으로 생산이 멈추었습니다. 흔히 말하는 Crisis(경제 위기)였죠.
2008년 이후, 밴 버냉키 연준 의장이 리먼 사태 이후의 위기를 탈출하기 위해, 양적완화론을 내세워, 급격한 현금 유동성을 살포해왔고, 중국이 전 세계적으로 디플레이션을 수출함에 따라, 낮은 인플레이션율과 호황을 함께 유지할 수 있었습니다.
그러나 이어온 경제 호황은 공급망 충격으로 균열과 경제 위기를 불렀고, 더욱 수 많은 유동성을 살포해야 했으며, 이는 겉잡을 수 없는 인플레이션 상승으로 이어졌습니다.
공급망이 원활해졌지만, 세계의 블록화가 심해져 더 이상 인플레이션은 쉽게 잡히지 않았고, 전 세계의 중앙은행은 높은 기준금리 기조를 유지하고 있습니다.
이렇듯 기준금리는 많은 거시 경제의 연결고리의 중앙에서 문제이자 해결책이며, 더욱 가깝게 말한다면 기준금리가 높아지거나 낮아짐에 따라 개인과 기업의 대출 금리, 예금 금리가 함께 움직여 이는 경제 전반에 영향을 미칩니다. 이러한 기준금리를 이해하려면 중앙은행과 은행 간의 관계를 살펴보는 것이 중요합니다.
기준금리가 1%에서 3%로 오른다면, 기업은 어떤 변화를 겪게 될까요?
기준 금리가 오르게 된다면, 은행 또한 중앙은행에 지급해야하는 명목상 이자가 중요합니다. 은행의 자금 또한 중앙은행으로부터 빌려오는 것이기 때문입니다. 그렇다면 은행은 어떻게 해야할까요? 시중에 뿌려진 대출 상품들의 가산금리를 함께 조정하거나, 신규 대출의 고정금리 또한 높은 상태로 올립니다.
한 테크 기업이 시중은행으로부터 2퍼센트의 금리로 100억 원을 대출받아 매년 2억 원씩 상환하며 기술 개발과 인프라 확장에 집중하고 있다고 가정해 보겠습니다. 그런데 중앙은행이 1퍼센트의 기준금리를 유지하고 있었는데, 3퍼센트로 상승하게 되어, 시중은행 또한 2퍼센트의 금리 또한 5퍼센트로 상승시킨 것 입니다. 이 또한 비일비재한 예시입니다.
해당 기업은 매년 갚아야 할 금액이 5억 원으로 뛰어오릅니다. 추가로 발생한 3억 원의 부담은 결국 기업이 진행하려던 R&D 프로젝트를 중단하거나 인건비를 줄이게 만들 수도 있습니다.
이처럼 기준금리는 단순한 숫자가 아닙니다. 이는 기업의 투자, 확장, 생존에 깊은 영향을 미치는 중요한 변수입니다.
개인과 사회의 삶에 어떻게 영향을 끼치는가?
기업 뿐만이 아닌 개인 또한 큰 문제를 받습니다. 개인이 기업을 이루고, 기업이 사회를 이루기 때문입니다. 다르게 말하면 사회안에 개인과 기업의 구성으로 이루어져있기에, 이 3요소를 함께 바라보아야합니다.
*불취업이라고 하죠.
평균 수명이 늘어나고, 양극화가 심화되며 정년퇴직의 나이가 연장되고 있습니다. 노년들의 양질의 일자리는 줄어들고, 청년들의 고품질의 일자리 또한 경쟁이 심화됩니다. 금리가 오르면 자금 조달 비용이 높아져 기업들이 투자에 소극적이 됩니다. 이로 인해 고용 감소와 경제 위축이 발생합니다.
기업들은 인건비 부담을 줄이기 위해 고용을 동결하거나 감축합니다. 특히 신입 포지션 채용이 더욱 어려워집니다.
*거리의 활기가 줄어든다.
소상공인들은 금리 인상으로 대출 상환 부담이 늘어나 폐업률이 증가합니다. 지역 경제는 활기를 잃고, 골목 상권이 침체됩니다.
*무슨 연애 결혼이냐.. 자녀계획도 포기했어
금리가 상승하면 가계 부담이 늘어나 결혼을 미루거나 포기하는 사람들이 증가하고, 출생률 감소로 이어질 가능성이 큽니다. 집값 상승금리가 오르더라도 집값이 하락하지 않는 경우, 구매력이 약해진 사람들은 주거 비용 부담이 더욱 커집니다.
* 물건사기에 빠듯해진다.
금리가 오르면 생산 비용이 증가해 소비자 물가에 반영됩니다. 출근을 위한 대중 교통비가 1회당 1000원에서 1400원으로 오를 경우, 한 달 교통비가 44,000원에서 61,600원으로 상승합니다. 그 차액은 한 잔의 커피나 외식을 포기하게 만드는 기회비용으로 전환됩니다.
*일부를 제외하고 투자 심리가 감소한다.
금리가 올라가기 시작하면, 안전 자산에 대한 집중이 심해져 소규모 기업에 대한 투자가 크게 감소합니다. 현재의 트렌드는 특수성이 있는 대형 테크 기업들에 대한 자산이 집중됩니다.
당장의 수익성이 보장되지 않는다면, 투자 심리가 크게 감소합니다.
무조건 나쁘기만 한가?
그렇지 않습니다. 오히려 좀비 기업들이 사라지고, 물가가 내려가며 자산 증대의 광기가 사라져 상대적으로 낮은 가격에 좋은 가치의 자산을 매입할 기회가 되기도 합니다.
테크 스타트업을 위하여
아일롯은 국내,아시아 지역의 제품팀을 자주 뵙습니다. 대부분 투자에 대한 의존성이 크며, 당장의 수익보다는 데드라인을 정해두고 목표한 지표를 달성하기 위해 움직이려고 하는 분들이 대부분입니다.
다만 당장의 투자 감소와, 대출 상환의 스트레스로 인해 더욱 소극적인 고객 반응과, 진행 계획의 불가피한 차질을 피하기가 힘들죠.
투자자들은 성장성을 고려하기 보다는 회계가 안전한 주식,채권에 투자를 선택하며, 스타트업 투자에 소극적이 됩니다.
테크 스타트업의 경쟁력은 혁신에서 나옵니다. 그러나 금리가 상승하면 연구개발에 투입되는 자금이 줄어들어 기술 경쟁에서 뒤처질 위험이 있습니다. 이는 자동차 경주에서 갑작스러운 연료 부족으로 속도를 줄이는 것과 같습니다. 현재 R&D 예산의 감축 이슈가 더욱 무서운 이유가 여기에 있습니다.
리스크를 줄여나가기
어떻게하면 이러한 리스크를 줄일 수 있을까요? 리스크는 기회가 될 수 있을까요? 아일롯은 단기적인 관점보다는 지루하고 추상적인 거시적인 관점으로 해석하는 것을 선호합니다. 분명 보기좋고 이해하기만 좋은 현상들은 그 반면에 단점이 크게 존재하니깐요. 운에 의지하는 것보다는 성공할 수 밖에 없는 방향을 잡고 효율적으로 행동하는 것을 최고라고 여깁니다.
리스크는 피할 수 없지만, 이를 효과적으로 관리하고 기회로 전환하는 것은 가능합니다. 거시적인 관점에서 리스크를 분석하고, 효율적인 도구와 전략을 통해 성공 가능성을 높이는 데 초점을 맞춰 나가는 태도에서 계획을 다시 잡아야합니다.
그 중에서도 세 가지가 중요합니다.
AI 자동화와 효율성 강화
프로토타입 테스트로 리스크 최소화
단기 수익을 통해 안정성 확보
리스크는 기회가 될 수 있을까?
리스크는 단순히 회피해야 할 문제가 아니라, 기회를 내포한 도전 요소입니다. 다음과 같은 방법으로 리스크를 기회로 전환할 수 있습니다.
분석과 예측을 통해 준비하기
데이터를 기반으로 리스크를 사전에 예측하고 준비하면, 이를 기회로 활용할 가능성이 높아집니다.
예: 경기 침체가 예상될 경우, 비용 절감과 효율화를 통해 위기를 기회로 전환할 수 있습니다.
실패를 통해 배우기
프로토타입 테스트나 소규모 시도는 실패의 위험을 줄이고 배움의 기회를 제공합니다.
예: 신제품 출시 전, 시장 테스트를 통해 초기 실패를 학습 자원으로 활용합니다.
1. AI 자동화 파이프라인의 적극적인 도입
기업 운영에서 가장 큰 비중을 차지하는 비용 중 하나는 바로 인건비입니다. 이는 필수적인 투자임에도 불구하고 많은 기업들이 부담으로 느끼는 항목입니다. 이를 해결하고 기업의 생산성을 극대화하기 위해 AI와 자동화 도구의 활용은 선택이 아닌 필수가 되어가고 있습니다.
단계적 도입: 효과적인 자동화의 첫 걸음
AI와 자동화를 도입할 때, 한 번에 모든 업무를 대체하려 하기보다 단계적 접근이 중요합니다. 생성형 AI 도구나 SaaS 솔루션의 리스트를 분석하고, 현재 운영 구조에서 자동화가 가능한 부분과 그 대체 가능성을 먼저 식별해야 합니다. 이렇게 하면 혼란을 최소화하며 효율성을 극대화할 수 있습니다.
예를 들어, 고객 지원 업무를 분석한 결과 반복적인 문의와 기본적인 질문 대응이 업무의 70%를 차지한다고 판단된다면, AI 챗봇을 먼저 도입해 이를 처리하도록 할 수 있습니다. 이를 통해 고객 지원 팀은 보다 창의적이고 고부가가치가 있는 업무에 집중할 수 있습니다.
특수성 검토: 선택적 도입의 필요성
모든 업무가 AI와 자동화에 적합한 것은 아닙니다. 그렇기 때문에 각 도구의 효율성, 도입 비용, 그리고 장기적인 효과를 철저히 검토해야 합니다. 예컨대, 회계나 재무관리 같은 데이터 중심 업무는 AI 기반 분석 도구를 활용해 자동화할 수 있지만, 창의성과 인간적 접근이 요구되는 업무는 대체하기 어렵습니다.
기업은 단순히 트렌드에 따라 도구를 도입하는 것이 아니라, 자신의 비즈니스 특성과 필요에 맞게 선택적으로 적용해야 합니다. 이는 불필요한 비용 지출을 방지하고, 자동화로 인한 실질적인 이익을 극대화하는 핵심입니다.
예를들어 고객 지원 팀에서 AI 챗봇을 도입하면 기본적인 문의를 자동 처리해, 인력이 고부가가치 업무에 집중할 수 있습니다.
2. 별도의 초기 제품 만들기
리스크를 줄이는 가장 효과적인 방법은 아이디어를 빠르게 검증하는 것입니다. 이를 위해 MVP(Minimum Viable Product)를 도입하여 완벽한 제품을 만들기보다 최소한의 기능을 가진 제품을 빠르게 시장에 출시하고 피드백을 수집합니다. 이후, 수집된 데이터를 바탕으로 단계적 학습을 통해 프로토타입을 개선하고, 시장과 고객의 니즈에 맞는 제품을 지속적으로 만들어 나가는 과정이 중요합니다.
예를들어음식 배달 서비스의 경우, 전국적인 출시 전에 특정 지역에서, 플랫폼을 이용한다기보단 적은 수의 사람을 이용해 식사 시간 위주로 배달 서비스를 전화,문자를 통해서 테스트 해볼수도 있습니다. 다양한 프로토타입을 테스트해 성공 가능성을 확인하고 확장 계획을 수립합니다.
실질적인 테스트는 기업의 ‘우리 제품이 좋아요!’라는 메세지의 근거가 됩니다. 사업 계획서와 단순한 IR 자료로 투자를 바라는 것만으로는 부족한 시대가 되었습니다.
3. 당장의 수익을 찾는 노력
장기적인 목표를 설정하는 것은 물론 지수 성장을 바라는 기업의 비전과 방향성을 결정하는 데 중요합니다. 하지만 그 과정에서 간과하기 쉬운 것이 바로 단기적인 현실적인 수익 모델입니다. 단기적인 수익을 확보하지 못하면 장기 목표로 나아가는 길이 막힐 수 있기 때문입니다.
현재 보유한 자원과 역량을 면밀히 분석하여 빠르게 실현 가능한 수익 모델을 찾아야 합니다. 이는 투자에 대한 의존성을 줄이고, 실질적인 제품 운용에 대한 경험을 쌓습니다. 몇 년뒤에 큰 돈을 가져올거니까 투자해 !는 너무 보편적인 방식이 되었습니다. 비전도 존재하지만 티끌같은 수익을 발생시키는 제품과 기업, 그리고 그러한 성장 곡선을 꾸준하게 보여주는 것이 더욱 매력 있는 방법이죠.
단기 전략과 장기 목표는 서로 배치되는 것이 아니라, 오히려 상호보완적인 관계라는 점을 기억해야 합니다. 작은 성공들이 쌓여 큰 그림을 완성해 나가는 것이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