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esign
Prototype & Build


메신저를 넘어, 일상에 스며든 쿠폰의 마법
아일롯은 라인 쿠폰 서비스라는 아이디어를 현실이라는 보석으로 세공하기 위해 다음과 같은 정교한 과정을 거쳤습니다.
추상적인 쿠폰 서비스의 개념은 사용자의 손끝에서 살아 숨 쉬는 모바일 앱 인터페이스라는 명확한 건축물로 거듭났습니다.
단순한 기능의 나열을 넘어, 사용자의 모든 터치와 이동 경로를 섬세하게 분석하여 설계된 사용자 흐름(UX Flow)은 직관적인 경험의 단단한 주춧돌이 되었습니다. 불필요한 장식은 걷어내고, 쿠폰이 가진 본연의 가치에 집중하는 미니멀하면서도 절제된 접근 방식은 라인 메신저의 브랜드 정체성을 더욱 빛냈습니다.
거대 플랫폼의 침묵, 어떻게 1억 유저의 ‘숨은 욕망’을 깨웠는가
매일 사용하는 도구가 어느 순간 무겁고 지루하게 느껴지는 순간.
이것은 모든 거대 플랫폼이 마주하는 '보이지 않는 위기'이자, 사용자와의 '감성적 단절'이 시작되는 순간입니다.
1억 유저를 보유한 라인 홍콩 역시 마찬가지였습니다.
사용자는 소통을 위해 라인을 떠날 수 없지만, 더 이상 새로운 설렘을 느끼지 못했습니다.
우리가 풀어야 할 숙제는 단순한 기능 추가가 아니었습니다. 그것은 본질적인 질문에 답하는 것이었습니다. "어떻게 매일 마주하는 익숙한 도구가, 매일의 '설렘'을 선사하는 새로운 경험이 될 수 있을까?" 우리는 사용자의 일상에 억지로 끼어드는 대신, 그들의 숨은 욕망을 발견하고 자연스럽게 채워주는 새로운 길을 찾아야 했습니다.
우리는 감성적 접근을 위해, 가장 이성적인 항해를 시작했습니다. 이는 두 개의 대담한 가설을 증명하는 여정이었습니다.
첫 번째 가설은 플랫폼에 관한 것이었습니다. "거대 플랫폼의 혁신은 '더하기'가 아니라 '스며들기'일 때 성공한다."
두 번째 가설은 사용자에 관한 것이었습니다. "사용자는 자신의 현재 맥락과 완벽하게 연결된 '발견'을, 방해하는 광고가 아닌 기분 좋은 '선물'로 인식할 것이다."
이 가설들을 증명하기 위해, 우리는 화려한 아이디어를 배제하고 오직 사용자의 흐름에 집중하는 **'미니멀리즘 실험'**에 착수했습니다. 이는 쿠폰이라는 상업적 기능을 사용자의 소통 경험에 어떻게 녹여낼 것인가에 대한 가장 정교한 탐구였습니다.
인터페이스의 힘
라인 쿠폰의 ‘미니멀 인터페이스’는 단순한 디자인이 아닙니다. "사용자의 일상에 침투하지 않고, 자연스럽게 스며든다"는 우리의 첫 번째 가설을 완벽하게 증명한 건축학적 해결책입니다.
우리는 사용자가 친구와 대화하다 맛집을 검색하는 그 짧은 순간의 흐름을 놓치지 않았습니다. 바로 그 순간에 최적의 쿠폰을 '발견'하게 함으로써, **'상업적 정보는 선물'**이라는 두 번째 가설 또한 현실로 만들었습니다. 쿠폰은 더 이상 광고가 아닌, 사용자의 즐거운 경험을 완성하는 마지막 퍼즐 조각이 된 것입니다.
메신저는 그저 소통 도구인가?
이 프로젝트는 '메신저는 소통 도구인가?'라는 낡은 질문을 '메신저는 어떻게 일상의 경험 플랫폼이 되는가?'라는 새로운 질문으로 대체했습니다.
라인 홍콩은 사용자를 붙잡는 '유틸리티'를 넘어, 사용자의 하루를 즐겁게 만드는 '문화'를 창조하는 데 성공했습니다. 이는 단순히 하나의 기능을 성공시킨 것이 아니라, 거대 플랫폼이 사용자와의 신뢰를 해치지 않으면서 새로운 비즈니스 모델을 창출할 수 있다는 사실을 시장에 증명한 것입니다.
*Notice
본 컨텐츠는 프로젝트의 핵심 콘셉트와 실제 활용 모습을 보다 효과적으로 전달하기 위해 AI를 활용한 시각 보정이 적용되었습니다.
이는 고객의 이해를 돕기 위한 시뮬레이션 이미지로, 실제 최종 결과물과는 일부 차이가 있을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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